[앵커]AI 활용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

[앵커]AI 활용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그에 따른 위험 관리 필요성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특히 금융 분야에선AI 도입이 경쟁적으로 진행되는 반면, 리스크 대응 체계는 은행마다 격차가 커사고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이 내용은 류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기자]날씨 궂은 날 굳이 시간 내서은행 창구를 찾을 필요 없습니다.은행 앱을 켜면 AI 상담사가 수년간 대출 창구에서 일한 직원처럼 궁금한 점을 설명해 줍니다.아예 AI가 대출 심사를 해주기도 합니다.소득이나 직업 등 별도 자료도 필요 없습니다.은행들이 앞다퉈 AI를 도입하고 있지만,사고에 대비한 관리 체계는제대로 갖춰져 있을까. SBS Biz 취재에 따르면, 금융당국 조사 결과 은행별 준비 수준에 편차가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대 시중은행 중 국민·신한·농협은행은 AI 활용을 위한 별도 내부 기준과 평가와 관리를 위한 조직이 구축돼 있었습니다. 또 부행장 등이 최고 책임자로 지정돼비교적 체계적인 거버넌스와 책임구조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반면 하나은행은 전담 조직과 내규는 마련했지만, 최고책임자 지정이나 의사결정기구는 없었고 우리은행은 별도 내규, 최고책임자, 의사결정기구 등 주요 항목 대부분이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금융당국은 AI의 설명력 부족과데이터 편향이 신용·보안 리스크로이어질 수 있다며, 은행들이 실무 중심에머물러 상위 의사결정 체계를 미흡하게 운영하는 점을 우려했습니다.[노성호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최고 책임자, 정확히 누가 책임을 지는 건지 마련을 해 놓지 않았다면 결과적으로 무슨 문제가 발생했을 때 블랙박스 알고리즘에 떠넘기거나 책임을 지지 않을 소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현재 금융당국은 전 금융권에 적용할 AI 가이드라인을 손보고 있는데, 보다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방안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SBS Biz 류선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혼자 고민하며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 말을 꺼내지 못 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공감 가능한 소통 창구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초록샘 최근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으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들의 극단적 선택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많은 전문가들은 진로 고민과 학업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진로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많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혼자 고민하며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 말을 꺼내지 못 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공감 가능한 소통 창구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협재단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초록샘의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초록샘은 과목별 무료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진로 상담과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대학생 멘토링을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한다.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한 전화번호 인증만으로 참여할 수 있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초록샘 멘토들은 학생들이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불안감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진솔한 조언을 제공한다.진로 및 미래에 대한 고민을 실제로 초록샘 멘토링을 통해 해결한 고등학생 이수아(가명) 양은 "진로에 대해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는 말하기 어려웠고,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부모님과의 대화도 부담스러워져 정서적으로 많은 외로움을 느꼈다. 하지만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초록샘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불안이 많이 사라지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보였다"며 멘토와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진로 불안을 초기에 해소하지 않으면 더 큰 심리적,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이제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혼자 해결하게 두는 대신, 초록샘과 같은 전문적인 온라인 멘토링 시스템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