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우출장/막간을 이용한 관광최고 불당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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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ny 작성일24-09-28 18:38 조회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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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국이우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이 있는 중국의 이우义乌, 호텔에서 바라본 이우 시장의 규모는 과연 어마어마했다. 보통은 사업 혹은 출장 차 가지만 나는 중동요리를 먹으러 다녀왔다. 세계 최대의 잡화 시장이자 유통의 중심지이니 만큼 외국인이 많은 것은 당연한데, 유난히도 중동 인구가 많다.그말인 즉슨 중동 식당도 무지 많다는 말씀!사실 도시 자체는 작은 편이라서 별다른 볼거리가 없긴 하지만 쇼핑과 새로운 음식, 이 두 가지만 본다면 안 가볼 이유도 없는 곳이랄까.(대부분 도매이긴 하지만 상점에 중국이우 따라 소매도 겸하는 곳이 있어서 이곳으로 쇼핑하러 오는 중국인도 있단다.)암튼 이우에서 먹어 본 새로운 음식들의 기록이다.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저녁에만 여는 아랍식당이다.중국 Zhe Jiang Sheng, Jin Hua Shi, Yi Wu Shi, 稠州北路569号 邮政编码: 322023 큰 냉장고에서 먹고 싶은 케밥이랑 채소를 고르면구워서 자리로 가져다 준다.후무스까지 시켜서 난에 싸 먹으면 꿀맛. 난은 중국어로 아랍병阿拉伯饼이라고 불렀다. 귀여워무료로 내주는 홍차엔 민트잎을 곁들이는데 향긋하고 좋았다. 덕분에 집에서도 민트홍차를 즐기는 중!구운 양고기 만두 중국이우 같은 사모사는 그냥 쏘소둘이서 배 터지게 먹고 279위안(약 5만3천원)나왔다.점심 먹기 좋은 식당은 신드바드 식당을 추천해본다.중국 Zhe Jiang Sheng, Jin Hua Shi, Yi Wu Shi, 稠州北路135号 邮政编码: 322000규모가 엄청 크고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도 손님의 대부분도 중동 사람이라 이국적인 분위기가 났다.제일 맛있었던 건 치킨 바비큐,양고기 스프(왼)는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무료로 준 치킨 스프(오)가 더 맛있었다.그냥 난(오) 하나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중국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거라며 예멘의 软饼(왼)도 굳이 시켰는데 결국 다 중국이우 못 먹었다. 맛도 오른쪽 잘 구워진 난이 고소하고 더 맛있었다. 메뉴판 보면서 익숙하지 않은 것 투성인 경험은 오랜만이라 즐거웠다. 새로운 나라에 살면서 새로운 식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아랍어 영수증은 처음 받아봐서 더 재밌었다. 요리 두 개에 난 두 종류 시켜서 총 100위안(약 1만9천원)나왔다.잠이 안 오는 어느날 유튜브에서 터키 디저트 만드는 영상을 본 후로 바클라바 한 입만 먹어봤으면 했는데 드디어 꿈을 실현했다.치즈 들어간 디저트인 카나페랑 피스타치오 중국이우 바클라바 하나 씩 시켜서 먹어봤는데 남편은 불호였고 나는 현지에서 먹는 바클라바는 왠지 이것보단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은 안 하는 걸로.저녁도 점심도 디저트도 새로운 걸로 잘 먹었다면 커피는 어디서 먹냐! 이우에는 터키 사람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84M2+4PF, Yiwu, Jinhua, Zhejiang, 중국 322023나는 아랍식 커피, 남편은 터키 커피를 시켜봤다. 만드는 방식은 비슷했는데 아랍식 커피에는 향신료를 조금 추가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나온 커피. 아랍식 커피는 대추야자를 곁들이고 터키 중국이우 카피는 초콜릿과자 같은 걸 줬다. 커피 맛 자체는 익숙치 않은 맛이라서 맛있다 맛없다를 평가할 순 없을 것 같고 진하고 씁쓸한 맛이었다.곁들인 대추야자는 처음 먹어봤는데 들은 대로 엄청 달았다. 곶감의 달콤한 안쪽 부분만 먹는 느낌.커피를 다 마시니 잔 바닥에 커피 가루가 엄청 많이 보인다. 이걸 마시면서 커피 맛이 이렇게 다른데 한국 사는 터키 사람들은 아메리카노 뿐인 한국에서 어떻게 입에 맞는 커피를 찾을까 걱정이 됐다.중동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면 중국이우 한국식 치킨집도 있으니 걱정 마시라_! 신선한 닭만 쓴다더니 과연 닭 자체가 맛있었다. 양념은 달달하고 익숙한 그 맛. 상해에 있다면 종종 방문할 텐데.중국 Zhe Jiang Sheng, Ning Bo Shi, Jiang Bei Qu, 新马路139号 邮政编码: 315020이우에서 중국 음식은 소박하게 먹었다. 치엔장멘千张面이라고 해서 두꺼운 두부피가 들어간 국수를 발견하고 한껏 기대했는데 몸이 안 좋아서 배달을 시킬 수 밖에 없었다. 수수하고 부담없는 맛이라서 좋았다.원래 가보려고 했던 식당은 이곳. 식사 시간엔 줄을 서기도 중국이우 한다는 오래된 식당이다. 다음에 이우에 방문한다면 꼭 가보려고 한다.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채소가 아삭아삭 씹히는 국수를 먹고 싶다면 여기를 방문해보시길.鲜虾面도 괜찮았지만여기서 먹은 温州拌面은 중국에서 먹은 면 중에 제일 담백해서 놀라웠다. 슴슴해서 자꾸 들어가는 맛. 중국 음식에 적응 못 할 시기에 이 국수를 만났다면 매일 먹었을 것 같다.무장아찌는 조금 단 것만 빼면 한국의 맛에 아주 근접한 맛이었다.이렇게 이우에서의 미식 탐방 끝이다. 세상은 넓고 안 먹어본 음식이 산더미라 즐거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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