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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건너편에 남자가 앉는다. 남자의 이름은 글레이브. 같은 모험가 동료다. 처음 모험가 길드에 들어갔을 무렵 모험자의 첫 걸음을 가르쳐준 좋은 놈이다. 주위에서 참견쟁이로 알려질 만큼 남을 잘 도와주는 사람이다.

「너는 오늘도 약초 채취?」 청주룸싸롱
「아, 물론」

   내가 그렇게 대답하자 글레이브는 하아, 라고 한숨을 내쉰다. 뭐야, 별로 좋지 않은가.

「타스쿠, 가끔은 다른 의뢰를 받아 보지 않을래? 토벌계도 한번도 받지 않았지?」
「딱히 무엇을 받아도 상관 없잖아? 그냥 그 날의 식사와 숙박비만 벌면 되니깐」
「별로 좋지만. 너, 길드에서 뭐라 불러지는 알아? 『약초남자』 야?』
「그러든 말든 상관없지」

   내 말에 다시 한숨을 내쉬는 글레이브. 딱히 토벌계를 받아도 좋지만, 굳이 그 생활에서 벗어났는데 자기가 피를 보러 가는 이유도 없으니까......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으면 청주풀싸롱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라고 메루다씨가 양손에 쟁반을 가지고 왔다. 나랑 글레이브의 몫같다. 나야 항상 같고, 빵에 스프, 셀러드와 베이컨과 정통적인 아침식사로 글레이브는 방에 고기의 모듬이었다...... 아침부터 잘먹는구나.

「음, 좋지만. 단지, 조심해라. 네가 이 거리에 온지 2년, 매일 거르지 않고 약초를 따오는 너를 신기하게 생각하는 놈들이 있다. 어딘가 비밀스런 명당을 노리고 너를 덮칠수도 있어」
「흐~응」
「흐~응라고..... 하아, 그냥 조심해라. 나도 돌보던 녀석이 죽는것은 괴로우니까」
「그래, 알고 있어. 모두의 얍씨」
「얍씨라고 말하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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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말하고 쓴 웃음을 지으면서도 고기를 입으로 옮기는 글레이브.
  
   몇 년 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평범한 일상. 그때는 이런 날들이 오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하복대풀싸롱

  카랑, 코롱.

   문을 열면 문에 달린 방울이 소리를 낸다. 내가 문을 들어서면 무와~ 술 냄새가 감돌아 온다. 나는 무심코 얼굴을 찌푸리며 안을 바라본다.

   내가 찾아온 곳은 모험가 길드. 모험가 길드는 거리의 사람들의 의뢰를 받아 그것을 모험가 길드에 등록한 사람인 모험가들에게 일을 알선하는 알선소이다.

   일의 내용은 다양하며 폐허의 철거, 짐의 운반에서 내가 매일 하는 약초 채취나 광석 채취. 위험한 것이라 거리 밖에 존재하는 인간이 사는 세계 밖의 생물, 몬스터 토벌이나 귀족 등의 호위 임무 등 다양하다.

   모험자는 등급이 있어 가장 낮은 등급이 F랭크 거기서 차례대로 E, D, C, B, A, S랭크로 이어간다. 나는 그중에서도 아래에서 2번째인 E등급이다. 음, 약초 채취밖에 하지않아서 당연하지만.

   모험가 길드의 안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1층이는 의뢰 접수처가 있고 거기서 의뢰의 발주 및 수주, 달성 보고가 되고 있다. 여기서 모험가 등록도 한다. 가경동룸싸롱

   그 바로 근처에는 의뢰용 게시판이 있다. 이것도 등급에 의해서 의뢰가 나뉘고 있다. 대상자는 자신의 랭크의 1개 위나 1개 아래까지. 지금의 나의 등급이라고 F, E, D중 한가지다.

   그 접수처와 의뢰 게시판의 반대에는 술집이 있다. 길드에 들어왔을 때에 감돌던 술냄새의 원인은 여기다. 이런 아침부터 술을 마시는 놈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2층은 모험자에 필요한 것을 파는 판매소이다. 모험자가 활동하는데 필요한것을 갖추고있다. 할인 등은 안되지만 어느 것이나 정가로 팔고 있어 신인에게는 고마운 것이다.
        
   밖에서 사면 가끔 싼 것도 있지만 잡종이거나 보통보다 몇할 더 높은것도있으니깐. 그에 비하면 길드 내에서 파는 것은 거의 품질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 가경동풀싸롱

   나는 의뢰 게시판 앞까지 가서 항상 보던 F랭크의 청탁 부분을 본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의뢰서를 뗀다. 의뢰서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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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초채취
   1다발 200테라 (1다발 20개)
   10다발 이후에는 1할증가
   납품수: 있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