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에 대한 모든 것(페르시안의 역사, 품종, 종류, 성격, 특징 등)

긴

털 고양이의 대표주자 페르시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페르시안(Persian Cat)

대표적인 장묘 고양이의 품종인 페르시안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꾸준하게 받고 있습니다. 이는 페르시안 고양이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우아함 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2019년, 국제고양이회 CFA(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고양이 TOP10에서 페르시안이 당당히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페르시안이 어떻게 현대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양이가 되었는지 페르시안의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페르시안의 역사는 먼 옛날 이란에 위치한 호라산이라는 산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이란의 호라산에서 키워졌던 페르시안 고양이는 16세기 무렵 유럽 각지로 수입되었습니다.

16세기에 이탈리아로 수입된 페르시안 고양이는 타 장모종 고양이들과 무분별한 교배가 계속되어 현대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때문에 현대에 이르러서는 페르시안 순종과 이종 교배종 간의 구별이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페르시안 순종과 이종 교배종 간의 구별이 쉽지 않은 배경에는 페르시안과 유전적 친척인 터키시 앙고라가

있습니다. 고양이 전문가들은 터키시 앙고라의 여러가지 특성이 현대 페르시안에게 일부 유전된 것으로 추청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대의 페르시안 고양이와 터키시 앙고라는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굉장히 비슷한 부분이 많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르시안 고양이와 터키시 앙고라를 혼동하지만 사실 몇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페르시안과 터키시 앙고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50년대 후반, 전통적인 페르시안(돌 페이스, Doll Face)과 다른 페키 페이스(Peke Face) 페르시안이 탄생하였습니다. 페키 페이스 페르시안은 얼굴이 납작해서 마치 페키니즈와 비슷하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페키 페이스 페르시안의 선택적 교배를 통해 페키 페이스 페르시안의 개체가 상당 수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후 국제고양이회인 CFA(Cat Fanciers' Association)에 의하여 전통적인 페르시안(돌 페이스, Doll Face) 형태의 원조 페르시안과 함께 순종 페르시안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성격

페르시안은 고양이 품종 중에서 순한편에 속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더불어서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인기가 많은 품종 중

하나입니다. 페르시안은 보통 집을 돌아가니면서 움직이는 것 보다는 주로 구석진 곳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거나 또는 집사의 품에 안겨서 가만히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성묘가 되기 전인 새끼 고양이때에는 활발하게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타 품종 새끼 고양이와 비교해 보았을 때에는 금방 지쳐 쓰러져 있는 경우를 많이 볼 것입니다.

페르시안은 집사의 품에 안겨있고 집사를 잘 따르기 때문에 대표적인 개냥이 품종으로 유명합니다. 페르시안은 유대관계나 친밀한 내적관계를 충분히 쌓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스킨십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개냥이로서 사람을 잘 따르긴 하지만 페르시안 고양이와 충분한 유대관계를 쌓기 전에 공격적인 스킨십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르시안의 개냥이 적인 성격은 샴과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샴과 페르시안의 차이점은 샴은 처음보는 사람들과도 잘 어울어지며, 집사의 관심이 뜸해지면 다혈질로 변해서 매우 흥분할 때도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페르시안은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며 모르는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특징

얼굴이 둥글고, 다리가 짧으며 털이 굉장히 긴 것이 특징입니다. 몸무게는 보통 4~5kg 정도입니다.
페르시안은 대부분의 품종묘와 같이 유전 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유전 질환에 조심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다낭포성 신장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선척적인 결막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다낭포성 신장질환은 갈증과 식욕부진, 소화장애 그리고 구토 등으로 굉장한 불안증세를 동반하며 체중감소와 복부경련, 호흡곤란, 불안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낭포성 신장질환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유전적 요인이 강합니다. 한번 발병하게되면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질병 위험도를 예측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장모이면서 부드럽고 가는 속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하여 장, 단점이 명확하게 존재하는데 장점으로는 털이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보이는 것에 비해 단점으로는 타 품종에 비해 털빠지는

속도가 굉장하다는 점입니다. 장모이면서 동시에 털도 많이 빠지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꾸준히 빗질을 해주지 않게되면 속털끼리 엉키기 때문에 고양이가 고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종류

페르시안의 종류는 크게 색상과 얼굴형으로 구분합니다.
색상은 7가지, 얼굴형은 2가지가 있으며 이에 따라 구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색상에 의한 분류

(1) Solid(단일색)

Solid는 한가지 색을 지닌 페르시안을 의미합니다. 솔리드에는 흰색, 크림색, 빨간색, 검은색, 파란색, 초콜릿 혹인 라일락색의 코트색을 지닌 페르시안이 있습니다. 솔리드 페르시안은 대부분 밝은 구리색 눈 색깔을 가졌지만 간혹 흰색 페르시안은 양쪽 눈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파랑, 구리색)의 고양이도 있습니다.

(2) 친칠라

설치류인 친칠라의 털 색깔과 비슷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페르시안의 형태입니다.

(3) Tabby(얼룩무늬)

3가지 다른 패턴의 털 색깔을 가지고 있는 페르시안입니다. 종류로는 클래식, 고등어, 패치로 나뉘는데 7가지 종류 중 가장 인기가 없는 종입니다. 태비의 성격은

외향적이고 감정표현력이 좋습니다.

(4) 스모크

스모크&쉐이드라고도 불리는 이 페르시안은 크림색의 코트를 기본으로 하고있습니다. 스모크 페르시안은 총 6가지 색(검정, 파랑, 크림, 레드, 거북이 등껍질, 크림색)이 마치 연기처럼 퍼져있어서 스모크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5) Particolor(알록달록 색)

Particolor는 이국적이고 세련되기 때문에 페르시안 종류 중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Particolor는 4가지 색(거북이 등껍질, 크림색, 라일락색, 초콜렛)으로 나뉩니다.

(6) Bicolor(두가지 색)

Bicolor는 둘 이상을 나타내는 영어 바이를 붙여 두가지 색을 띈 페르시안을 일컫습니다.

(7) Himalayan(히말라얀)

페르시안 고양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히말라얀은 샴 고양이와 교배시켜서 나오게 된 품종입니다. 히말라얀 고양이는 19가지 색상과 패턴을 지니고 있어 굉장히 고급스럽고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2. 얼굴형에 의한 분류

(1) 전통적인 페르시안(돌 페이스, Doll Face)

일반적인 고양이처럼 생겼으며, 우리나라에서 흔히 많이 볼 수 있는 고양이입니다. 하지만 돌 페이스 페르시안도 일반 고양이와 비교하면 얼굴이 좀 더 둥글넙적한 편입니다.

(2) 페키

페이스(Peke Face) 페르시안

퍼그나 불독처럼 코가 들린 것처럼 생겼습니다. 고양이 쇼에 나가는 페르시안은 거의 대부분이 페키 페이스 페르시안이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페르시안을 생각하면 페키 페이스 페르시안을 생각할 것입니다.


이종 교배종

페르시안 순종과 타 품종 사이에 교배해서 나온 고양이들도 페르시안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장모와 통통하고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페르시안과 타 품종의 고양이 사이에 교배를 통해서 나온 페르시안의 이종 교배종입니다.

1. 히말라얀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페르시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종입니다. 순종 페르시안과 샴을 교배시켜서 얻은 품종입니다. 샴의 푸른 눈과 포인트코트를 물려받아서 굉장히 다채롭고 고급진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페르시안 폴드

순종 페르시안과 스코티시 폴드를 교배시켜서 얻은 품종입니다. 스코티시 폴드처럼 귀의 끝부분이 접혀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귀가 작고 주변은 털로 덮혀있기 때문에 순종 페르시안과의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페르시안으로 알고 있는 고양이들은 알고보면

페르시안 폴드인 경우가 다소 있습니다.

3. 엑조틱 숏헤어

장모인 페르시안과 달리 단모종입니다. 순종 페르시안과 아메리칸 숏헤어를 교배시켜서 얻은 품종입니다. 일반적인 순종 페르시안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단모입니다. 페르시안 폴드와 마찬가지로 순종 페르시안과의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4. 미뉴엣(나폴레옹)

순종 페르시안과 먼치킨을 교배시켜서 얻은 품종입니다. 먼치킨은 보면 알수 있듯이, 짧은 다리가 특징이며 태어나기 힘든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희귀묘로 속합니다. 그로인해서 분양가가 상당히 높습니다.

5. 브리티시 롱헤어

마지막으로 브리티시 숏헤어와 순종 페르시안을 교배시켜서 얻은 품종입니다. 브리티시 숏헤어와 순종 페르시안의 특징을 골고루 갖기있어서 마찬가지로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


가격(분양가)

페르시안 고양이는 평균 50만원 ~ 100만원 정도 사이로 분양가가 형성되어있습니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긴털로 인하여 아름답고 우아하게 생겼지만, 털 빠짐이 무척 심하고 속털이 쉽게 엉키기 때문에 지속적인 털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크게 비싼 분양가 측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온순한 성격에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인기품종인 페르시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