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힘든 일이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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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18 05:54 조회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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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힘든 일이 있으시죠? 그럴 땐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이제 저는 그냥 받아들여요. 이건 하나님이 내게 겪으라고 주신 일이라 믿어 버려요. 힘든 일이 있으면 좀 어때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좀 어때요. 우리의 인생은 일어날 일은 어떻게든 일어나고, 일어나지 않을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요. 그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인생입니다.최근 제 블로그나, 제 아내 인스타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거 같아요. 맞아요. 5월 30일, 오늘이 아내와 결혼한 지 10주년 되는 날이에요. 그래서 이번 주에 아내와 단 둘이 2박 3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애들은 장모님께 맡기고요. 사실 저도 아내도 고민을 많이 했어요. 특히 아내가 더 걱정을 했죠. 아버지가 교통사고 나셔서 입원해 계시는데, 우리가 이렇게 여행을 가는 게 맞느냐고요.오늘은 10주년 결혼기념일 입니다.최근 유튜브도 다시 복귀했죠.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은 영상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이번 주는 어려울 거 같아요. 병원이라서요. 암튼 다시 좋은 모습과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항상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항상 부족한 찬만빠의 글을 좋아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좋아요도 눌러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기도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여러분들도 많이 힘드시죠?오늘은 병원에서 자겠네요. 오랜만이에요. 예전에 수용자 입원했을 때, 병원에서 밤을 새며 근무하곤 했었는데. 그때 이후로 처음인 거 같아요. 그래도 감사해요. 이렇게 아버지를 바라보며 여러분들에게 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요.저는 아내에게 참 감사해요. 그동안 저를 믿고 10년동안 잘 달려와줬으니까요. 힘들고 어려울 때도 저를 믿어줬어요. 모든 면에서 저를 잘 따라와줬거든요. 이런 아내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어요. 아내는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큰 축복이자 선물입니다.다들 그러시겠지만, 저 또한 5월이 어떻게 지나갔는 지도 모르게 정말 빠르게 지나간 거 같아요. 지난 번에 잠깐 언급을 했었죠. 아버지가 5월 11일에 교통사고가 나서, 지금 원주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계세요. 벌써 약 3주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가족 한 명이 아프니 모든 계획과 패턴들이 다 무너진 거 같아요.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용기와 감사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여러분들은 이 시간(카이로스)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세상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들을 하라고 속삭여요. 소중한 것들을 보지 못하게 만들죠. 엄청 대단한 것처럼 포장을 해서요. 진짜 그래요.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 속에 매우 소중한 것들을 숨겨놓으셨어요. 그런데 우리는 전혀 보지 못해요. 이제야 저는 슬슬 보이기 시작해요. 일상의 진짜 감사제목들을요.저는 최근들어 눈물이 더 많아졌어요. 툭 하면 울컥하곤 해요. 40대가 되니, 더 감성적으로 변했나봐요. 우리 아이들만 봐도 눈물이 나고, 아내하고 있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흘러요. 심지어 청년들과 교제나 상담을 할 때도요. 그냥 모든 것이 감사해서요. 아버지가 아프니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거 같아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했는 지 말이에요.오늘 내 저녁식사찬만빠오늘은 급하게 아버지가 계신 병원에 왔어요. 어머니가 이번 주 내내 혼자 계셔서 제가 교대해 드렸습니다. 잠을 잘 못 주무셨더고 하더라고요. 주말동안 푹 쉬고 오시라고 했습니다.reform daddy다행히 아버지는 많이 호전되고 계신 거 같아요. 아직 말씀도 어눌하시고, 식사도 코로 드시고 계시지만. 처음 사고 나셨을 때에 비하면 얼마나 좋아졌는 지 모릅니다. 기도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하나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9주년이나, 11주년이었다면 '그냥 가볍게 보내자' 라고 했을 거 같아요. 하지만 10주년이라, 아내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더라고요. 그냥 보내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거예요. 물론 아내는 그렇지 못하다고 해도 서운해 할 사람은 아니지만, 제 마음이 편치 못하더라고요. 아내에게 확신을 줬어요. 그래도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버지에게 더 힘이 될 거라고요. 그렇게 우리는 약간의 불편함을 가진 채,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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