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출장 두 번째 이야기드레익스, 스시 하시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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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4-07-10 03:06 조회1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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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출장 출장을 다녀온지 어느덧 한 달 가까이 되었습니다.원래 이쯤이면 유럽 출장도 가야했는데, 올해 여름은 여러 이유로 유럽 출장은 취소하였습니다.대신 7월에 도쿄를 한 번 더 갈 예정입니다.아마도 올해 출장은 도쿄가 아마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다음 출장 일정이 가까워지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또 다 못쓸까봐.오늘은 지난주 5월 도쿄 출장 첫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둘 째날 이른 아침.날이 밝았습니다.간단히 세수를 하고 달리기를 하러 근처 공원으로 갔습니다.해외 출장 갔을 때 출장 그곳에서 달리는게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고요.약 한 시간 남짓 달리기를 하고 숙소에서 채비를 마치고 미팅을 하러 출발.이날의 미팅장소는 오모테산도.번화가 of 번화가였습니다.그리고 역 앞 대로변에 있던 미팅 장소는 바로드레익스.이번에 운좋게 도쿄에서 25ss 전시를 한다고 해서일정에 맞춰서 방문했습니다.25ss 시즌은 확실히 올해에 비해 신경을 많이쓴 듯.색감이 다양해졌습니다.스카프도 모두 다 신상.이너, 자켓 할 것 없이새로운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될 예정입니다.유일한 착샷.뒤에 드레익스 친구가 당황한 듯.약 한 시간정도 진행한 미팅을 무사히 마치고 출장 나왔습니다.미팅을 마치고 다음 미팅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동네 구경을 하던 중.우연히 찾은 근사한 책방.분위기부터 뭔가 재미난 책들이 많아보이는 곳.디자인, 건축,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팔던 이곳.최근에 출간된 책 이외에 예전에 출간되고 단종된 책들도 조금씩 보이는 듯.식물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작은 선물을 준비해 보았습니다.(다행히 좋아하더군요)그리고 생각없이 무작정 거리를 또 걷다가어떤 건물 지하에서 멋진 음악소리가 들려오길래궁금한 마음에 매장에 들어가봤더니바로 새로 문을 연 아프레세(A.presse)의 매장이었습니다.여백의 미가 넘치던 매장.옷이 거의 출장 없더군요.귀한 가구와 스피커로 매장을 매우고옷들은 장 안에 숨겨놓은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근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쉽게 접근했다?매장에 옷이 별로 없는 건 브랜드가 요즘 유명해서라고 이해를 하지만아프레세 정도면 좀 더 멋지게 했을 수 있었을거란 아쉬움이 남았던 매장이었습니다.그나저나 제꺼나 잘해야죠.아프레세 매장을 보고 다음 미팅 장소인 요네토미(Yonetomi)의 오피스를 들렀습니다.겨울에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하고 가지고 있던 샘플을 전달.오늘의 미팅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이제 자유시간!미리 예약해둔 저녁을 먹기 위해 쿄바시라는 동네에 왔습니다.역에서 조금 출장 걷다보니 오늘의 저녁 장소에 도착.스시 하시모토.타베로그 4.37점(타베로그 실버)이자스기타상의 후배 혹은 제자인 하시모토가 운영하는 곳으로 잘 알려진 스시야입니다.보통 출장 가면 스시야는 한 곳 또는 전혀 안가는데예약이 운좋게 두 곳이 모두 되어서이기도 하고 이번 출장은 휴.가를 겸한 출장이다보니 무리를 해서 연이틀 스시를 먹게 되었습니다. 자리에 앉았습니다.생각했던 것 보다 클래식한 느낌인 듯.너무 고급스럽지 않은 느낌이라 좋았습니다.물론 가격은 고급임.버릇처럼 매장 안 곳곳을 구경해봅니다.나무를 엮은 것처럼 되어 있는 매장.전통방식인 것 같은데 출장 이름은 모르겠네요.매장 구경을 이쯤하고일단 맥주부터뭐 새초롬한게 나옵니다.썩 좋아하는 맛은 아닌데식욕을 돋구어 주는 맛이었습니다.타이쇼(쉐프, 대장) 등장.하시모토상입니다.나이가 생각보다 어려보이네요.츠마미의 연속.새조개와 줄가자미.아 먹자마자 느낌왔습니다.여기 내가 좋아할 것 같다고.벚꽃새우(사쿠라애비)가 들어간 차완무시.새우가 이빠이데수!너무 좋았습니다.참지 못하고 시켜봤습니다.실은 여기가 술을 그렇게 잘 준다고 해서 왔더랬지요.옆에서 수쉐프는 무슨 낙지 같은 것을 다지고 있는데바로 꼴뚜기(호타루이카?) 비빔밥이었다는 사실.비쥬얼만봐도 맛있는데, 진짜 맛있음.또 시켰습니다.지콘.갯가재랑 꼴뚜기랑 뭐 해서 3종세트더 있는데 너무 많으니 생략해봅니다.니기리 시작.첫 점은 고하다(전어).샤리 산도도 그렇고 완전 출장 내취향.이렇게 맛있게 먹었습니다.뭔가 너무 음식만 올리면 민망하니까.맛집 블로거도 아니고 말이죠.물론 열심히 마시기도 했습니다.개인적으로 스시 먹은 것 중에는여기가 1등.추가로 전어까지하고 진짜 마무리.오후 5시부터 식사를 시작해서 7시가 좀 넘어서 식사가 끝났습니다.전반적으로 활기찼던 분위기도 좋고 하시모토상의 응대도 정말 좋았습니다.물로 음식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거기에 한국인 직원분이 2명이나 있어서 중간중간 재료 설명도 해주셔서 뭘 먹었는지 기억하기도 좋았습니다.기회가 되면 꼭 다시 오고 싶네요.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긴자에 새로 문을 연 비즈빔 매장을 출장 구경하고숙소에 복귀.하려고 했지만 아쉬운 마음에숙소 앞 서서마시는 타치노미에서 마지막 한 잔.한국인의 입가심맥주로 진짜 마무리.이렇게 두 번째 날을 보냈습니다.포스팅을 작성하다보니 카메라로 찍은 사진 대부분이 음식 사진이네요.미팅 때 집중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거의 없는 듯.그래서 그런지 이번 도쿄 출장 사진 대부분이 먹방 포스팅으로 마무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어쩔 수 없죠. 이게 저인걸.휴가라서 신났나봅니다.도쿄 출장 이틀차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아마도 다음 포스팅은 며칠간의 이야기를 한데 묶어서 할 것 출장 같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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