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 경기옛길 의주길(삼송역~파주초교)

비가

예보된 주말
우산 쓰고 걸을 수 있는 길을 찾는다
들머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경기옛길 의주길"
오래전 한양에서 의주 가는 길중 경기도권에 만들어진 길이란다

3호선 삼송역 8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어디로 가얄지,,,앱을 켜고 따라가기를 하고 있지만 복잡한 도심에서 길 찾기가 제일 어렵다




벽화거리




바람과 더불어 비는 쏟아지고




경기옛길은 한양을 중심으로 6개

방향으로 이어진단다
보이는 표식을 그걸 의미하는것 같고,,,














오금천변 신원마을 아파트 단지를 지나고




고양시라 고양이인 거야? ㅎ









덕명교비,,, 그 옛날 다리를 설치하고 관계자들 이름을 적어 놓은 듯




오래전 의주에서 한양까지 걸어오려면 몇 날 며칠이 걸렸을까




오금천은 공릉천으로 이어지고




물이 시나브로 차오르는 공릉천을 건너고




교각 아래에서 비를 피하며




의정부 신곡동(엄마김밥)에 오징어 김밥

달인이 있더라는,,,




어마 무시하게 쏟아지는 비를 뚫고,,,




건너야 할 징검다리도 찰랑 말랑














여긴 못 건너겠네,,, 차가 다니는 길로 우회




벽제천변,,,갑자기 하늘이 개이고,,,




봉림가든 낚시터




비 내린 후 찾아온 싱그러운 하늘




고양동에 다가서며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고




벽제관지,,,중국에서 오는 사신이 한양가기전에 묵었던 숙소였다는,,,




개성반점에서 간짜장으로 늦은 점심




중남미 문화원




고양향교




향교 사이로 이어진 길을 못 찾아

잠시 알바




작은 고개 하나 넘어서니




중부대학교




연산군 시대 금표비,,,,연산군이 유흥을 즐기는 곳에 일반인들이 드나드는 것을 금지하기 위하여 세워 놓은 비라고,,,




혜덕사,,,태종의 7남인 온령군과 후손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향을 받드는 사당




의주길은 고읍마을 지나 제법 가파른 산길로 접어들더니,,,이곳이 관청령
혜음령과 더불어 고양에서 파주로 넘어가는 대표적인 고갯마루









물봉선




뒤에 보이는

산은 박달산이겠다 싶고




아직 해는 남아 있지만 사타구니 주변이 쓸려 불편하고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보이는 것이 오늘은 여기까지,,,
파주와 진관동을 오가는 774번 버스로 구파발역으로,,,구파발역에서 의정부 가는 360번 버스로 귀가





8/22(일) 어제 가다가 멈춘 길을 다시 찾아가기로,,,
어제 대중교통으로 귀가하는데 두시간 걸렸는데 차를 가지고 오니

30분도 안 걸리네,,,




공장과 물류창고등이 보이는 마을길을 걸어서 용암사를 찾아간다




묘지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꽃집도 많고,,,




용암사




쌍미륵불,,,고려시대 만들어졌다는데 어제 만들었다 해도 믿길 듯싶다




용미1리 마을회관









차길을 얼마간 걷다가 숲길로 접어들고




엄청 커다란 나무가 눈앞에 나타나고




미루나무라고,,,미국 버드나무




키는 작지만 실한 열매를 달고 있는 밤나무




마당 넓고 깔끔하게 꾸며진 편의점




오늘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과 칭타오 병맥




아기 고양이 같이 먹자 옆에서 울어대고




한놈 더 나타나고,,,마땅히 줄게 없고만,,,ㅠ.ㅜ




한 무리의 라이더들도 쉬어가고




내가 먼저 출발했는데 얼마안가 뚜벅이를 휙휙 스쳐 지나네,,,내가 좀 없어 보일랑가? ㅎ




수레길




저긴 무슨 산일까? 만장산?




광탄천









광탄 하나로마트









농로따라 걷는길 뙤약볕이 작렬하고,,,저긴 금병산쯤 되지 않을까,,,




동네분 한분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외롭지

않으세요?
잘 모르겠는데요,,,ㅎ




이런 길은 비오는날 걸어야 하는데,,,어제가 그립네,,,ㅎ




어느덧 파주 읍내가 보이고




소등 긁어주는 기계가 다 있네,,, 이 또한 동물복지인가?
사람들 말이 참 잔인하지,,, 동물복지 하면 우유맛도 좋고 고기 맛도 좋다고,,,




파주읍과 봉서산














엘리베이터도 있고 텃밭도 제공된다는 분양광고가 색달라 웃음 짓게 되고,,,









파주초교,,,파주향교와 봉서산이 지척이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걷기로,,,




774번 버스가 이곳에서 회차를 하기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