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최된 삿포로 눈 축제 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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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rin 작성일24-10-31 13:19 조회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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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지나가버리는 11월에 깜짝 놀랐다..발싸 21일이란 말이야? 말도 안돼11월 초에( 콜로키움 직전에) 갔다 온 바우마트Baumarkt 오비OBI. 굉장히 크다.친구 Z랑 갔는데 둘다 동양인이라서 가는 길에 아저씨들한테 칭챙ㅈ총초워우러 들음.Z 귀에 대고 소리 지른 정도로, 가까이에서 큰 소리로 소리쳐서 Z가 깜짝 놀랐다.그런데 나는 좀 안 놀랐다. 무감각해진 것 같다. 아니, 무감각해진 건 아니고 그냥 그날따라 멍했는지 상황판단이 1초 뒤에 된 듯.bildungslosigkeit라고 혀를 끌끌 찼다(들으라고 했다) 근데 M이 그랬는데 독일어에 그런 단어 없대..ㅋㅋㅋㅋㅋㅋㅋㅋ쪽팔려라. 그래도 알아들었을 거라고는 함ㅎ. 그래도 좀 쪽팔리다.Z랑 구경도 하고 작업에 필요한 것 각자 사고 1,60유로 짜리 작은 Kaktee선인장을 삼.프랑스 분이 하시는 카페 가서 크라와상이랑 에끌레어 먹었다. 근데 커피는 좀 별로였고 크라와상은 생각만큼 맛있는 건 아니었음.그래도 에끌레어는 너어어어어어어무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있었다.엄청 간단한데 나름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 줄 안다.사실 별 거 없지만나중에 레시피 아닌 레시피를 포스팅 해볼까 한다 ㅎㅎ.Feta치즈랑 딱 잘 어울리고 먹을 만함.왁스로 조형물 만드는 것도 해봤다.예술 어렵다.사실 요즘은 그냥 학교가 좀 어렵다. 특히 자리가 너무 좁고.. 개인공간이 아니라 오픈되어 있어서 뭔가 마음 놓고 작업이 잘 안된다.집보다 작업실에서 작업 하고 싶은데 왠지 어려움. 요즘은 저녁에 화실에 못 있게 해서 저녁에 일하던 나는 생각이 많아졌다 ㅎㅋ내일 OBI(바우마트)가서 화판이라도 사와야겠다.요즘 독일은 크리스마스마켓Weihnachtsmarkt가 한창이다. 여기는 진짜 무슨 Stadtbezirk(동?) 마다 크리스마스마켓이 있다. 그냥 걷다보면 계속 크리스마스마켓을 만날 수 있다. 개많음.몇번가서 글류바인(Glühwein)이랑 소세지랑 포메스랑 먹었다. (사진이 없다 ㅎ. )한번은 K랑 코펜하겐 커피랩에 다시 갔다. 이번달엔 손에 꼽을 만큼 커피 사먹었다. 기특해라.저녁으로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구워야 돼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니 한 삼십분동안 샌드위치를 안 줬다.나도 까먹고 있다가 아 맞다! 하고 생각나서 샌드위치 얼마나 더 걸리냐 물어봤더니직원이 내 샌드위치를 그릴에 넣어놓고 그릴을 켜지 않고 그냥 그대로 까먹은 것이다.삼십분동안 차가운 그릴 속에 있던 내 샌드위치...ㅎ여튼 곧 샌드위치를 받음. 미안하다면서 디저트도 줬다.카페-코펜하겐커피랩- 왠지 여기는 알바생이 맨날 바뀌는 기분이다 /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 얼굴만 대빵만하게 나와서 볼 게 없다워크샵 중에 찍은 하늘. 하늘이 너무 예뻐서 다들 하늘 구경하고 사진찍었다.며칠 전에는 친구 K의 생일이었다.오전부터 장보면서 선물로 이것저것 사고, 저녁에 한국빵집 '소보로'에 가서 한국 빵을 사서 저녁에 나름 서프라이즈로 선물을 갔다주러 감.그 날 밤에 M의 친구 T가 우리 도시로 놀러와서 K, M, T, 나 이렇게 넷이서 VR게임 하고 Bar갔다가새볔에 가라오케(중국 가라오케였다)- 노래방에 갔다.한국노래는 옛날노래(아이유 좋은날 , 빅뱅 하루하루, 다비치 8282같은 거)들이 꽤 있었고 다양하게 노래들이 있었다.근데 여러분 독일에서 노래방 가지 마세요. 일단 한 시간에 25유로였다.거기까진 그래 한 시간만 부르자 라고 생각하고 갔다. 어짜피 넷이 N빵하니까.T,M,K가 각각 음료를 시켰다. 물1, 보드카소다2(탄산수랑 보드카 섞은 거).근데 일단 1시간 있을거라고 카운터에 들어갈 때 말해도.. 1시간 지난다고 해서 노래방 기계가 멈추지 않음.노래 예약 안해도 자동으로 랜덤노래가 계속 나옴.시간계산 1시간에서 1분이라도 늦으면 2시간으로 게산해서 돈 내야함.혹시나 해서 시간을 확인 한 뒤 1시간 전에 짐 싸서 나오는데 한 1분 늦었나? 그랬다.계산하려는데 아무 설명도 없이 직원이 73유로 라는 거다.잘못 들은 줄 알았다. 당황해서 뭐라고??? 하고 다시 물어보는데T가 Das pay der alt (나이 많은 사람이 돈낸다고) 하면서 계산해버렸는데(아마 내가 계산대서 당황하니까 자기가 한 것 같다)근데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4명이서 1시간 노래하고 칵테일2개 물(작은거)1병 시키고 73유로..(한 8-9만원) 미친거 아닌가.양심적으로 그러면 규정 설명을 하고 1시간 더 부르고 가라(우리는 한 시간 더 부를 의사가 있었다. 근데 비싸서 한시간만 부르고 나옴)라고 설명이라도 해줘야되는데 그냥 73유로다- 이러고 끝임. 개당황스럽고..다신 안 간다..^^#노래방갔다가9만원낸썰 생겼다.노래방은 한국에서 가기로 마음 먹었다.여튼.그래도 오랜만에 소리 지르고 와서 재미있었다.이건 오늘 간 #타코랜치.전혀 맥시코 음식같지 않고 걍 맥시코를 약간 가미한 서브웨이였다.걍 서브웨이를 갈 껄.이번달에 밖에서 밥먹는 거 맥도날드 빼고 여기가 처음이었는데 ㅎ..M이랑 갔는데 M은 인생 첫 타코,. 부리또 였다.가격은 다른 곳보다 싸지만 존나 별로.#쿠차라 가 너무 그립다.강남역 8번 출구 쿠차라.. 너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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